8일 방송된 SBS '맨인블랙박스'에서는 주정차 중인 차량 옆을 지나다가 갑자기 열린 문을 그대로 들이받은 의뢰인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10월, 부산의 한 골목을 주행 중이던 의뢰인의 차 앞에서 갑자기 차 문이 열렸습니다.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차 문을 들이 받고 말았습니다.
![[뉴스pick] 갑자기 열리는 차 문에 '쾅'…예방법은 '더치 리치'](http://img.sbs.co.kr/newimg/news/20161109/200994668_1280.jpg)
하지만 의뢰인은 문을 열기 전 뒤를 확인하지 않고 내린 상대방의 부주의로 생긴 사고라며 무과실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통사고전문변호사 한문철 변호사는 이 사고는 자신이 보기에도 80 대 20의 사고라고 말했습니다.
![[뉴스pick] 갑자기 열리는 차 문에 '쾅'…예방법은 '더치 리치'](http://img.sbs.co.kr/newimg/news/20161109/200994669_1280.jpg)
차가 오기 직전에 문이 열린 것이 아니라 5,6미터 전 상대 차량의 차 문이 살짝 한 번 열렸기 때문에 이에 경적을 울리거나 속도를 줄이는 등의 모습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뉴스pick] 갑자기 열리는 차 문에 '쾅'…예방법은 '더치 리치'](http://img.sbs.co.kr/newimg/news/20161109/200994670_1280.jpg)
'더치리치'란 차 문과 먼 손으로 문을 여는 것으로, 운전석에 앉아 오른손으로 문을 열면 자연히 몸이 돌아가 뒤에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개문접촉사고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더치'는 네덜란드의, '리치'는 손을 뻗다 라는 뜻으로 자전거의 천국인 네덜란드에서는 차 문을 열 때 자전거와의 접촉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 '더치리치'를 습관화하고 있습니다.
(출처 = SBS '맨인블랙박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