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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고교서 시국선언 했다고 학생 징계 언급 '논란'

고양 고교서 시국선언 했다고 학생 징계 언급 '논란'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작성 2016.11.09 10:49 수정 2016.11.09 11: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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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시국선언을 한 것을 놓고 학교 측이 교칙에 어긋난다며 주도한 학생에게 징계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양시 모 고교 학생 10여 명은 지난 4일 학교 근처 지하철역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습니다.

이들 학생은 시국선언에 앞서 교감과 상담을 했는데 학교 측은 교칙에 어긋난다며 징계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당일 오후 시국선언을 진행했고, 경찰은 "사전에 집회신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후 늦게 학교에 연락했습니다.

학교 측은 그제 시국선언을 주도한 학생을 불러 "교칙 위반으로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재차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학교 교감은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 단체 행동을 할 때 안전 문제 등이 있어 시국선언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라며 "해당 학생에게 교칙을 재차 설명하면서 징계 발언이 나온 것이지, 징계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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