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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빼빼로데이' 앞두고 모양 바꾼 '토블론'…항의 이어져

특유의 삼각 모양으로 사랑을 받던 초콜릿 제품 '토블론'의 틈 간격이 넓어지면서 모양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영국 BBC 방송은 토블론 초콜릿이 모양을 바꾼 이유를 보도했습니다. 
재료값 영향으로 모양 바꾼 '토블론'

한눈에 봐도 예전보다 틈이 넓어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삼각형 사이의 틈이 더 넓어지면서 중량 450그램의 제품이 360그램으로, 170그램의 제품은 150그램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토블론의 제조업체인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측은 "재료 값 상승으로 인해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 모양을 변형시켜야 했다. 모양과 가격 중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기에,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모양을 변경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15일, 토블론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관련 공지사항이 게시되면서 소식을 접한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잘못된 선택이다', '공정하지 않은 방법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재료값 영향으로 모양 바꾼 토블론 초콜릿
토블론만의 두터운 삼각형 모양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크게 실망한 겁니다. 

모든 토블론이 이렇게 된 건 아닌데요,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두 종류의 토블론만이 변화를 맞았다고 합니다.

한편, 영국의 다른 제조업체들도 유로 환율의 변동에 따라 제품 가격을 상승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페이스북 Toblerone, B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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