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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가방 속에서 발견된 '새끼 코알라'…'너무 귀여워서'

[뉴스pick] 가방 속에서 발견된 '새끼 코알라'…'너무 귀여워서'
가방 안에 살아있는 새끼 코알라를 숨긴 채 차를 몰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호주 '스카이 뉴스(Sky News)'가 호주 브리즈번에서 일어난 이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7일 밤 8시쯤, 사우스브리즈번 경찰서의 경찰관들은 일상적인 교통 순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딘가 수상한 50대 여성 운전자를 발견했습니다.

조사를 위해 차량을 멈춰 세웠는데, 여성은 갑자기 자신이 법을 위반했다며 고백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이 여성은 "사실 가방 안에 새끼 코알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전날 밤 우연히 코알라를 발견하고는 너무나도 귀여운 모습에 그대로 가방에 넣어 '납치'한 겁니다.
가방 속에서 발견된 새끼 코알라 (사진=South Brisbane Police)
경찰이 가방을 넘겨받아 지퍼를 열어보니, 코알라가 얼굴을 쑥 내밀었습니다. 

다행히 코알라는 약간의 탈수 증상만 있을 뿐 건강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가방 속에서 발견된 새끼 코알라 (사진=South Brisbane Police)
코알라는 호주의 국가지정 보호 동물로, 애완용으로 집에서 키우는 것도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알프레드'라는 이름까지 붙여진 이 6개월 난 코알라는 보호 단체에 안전하게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South Brisbane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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