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칠레 산티아고의 한 쇼핑몰 CCTV 화면입니다.
보석을 훔친 10대 소년이 빠른 속도로 도망칩니다.
이 모습을 본 84살의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힘껏 발차기를 날립니다.
하지만, 그대로 나가떨어진 할아버지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기절했습니다.
깜짝 놀란 부인과 주변 사람들이 달려갔지만 할아버지는 일어날 줄 모르는데요,
결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별다른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본능적으로 몸을 날린 할아버지, 주변에선 '영웅'이라는 박수를 받았지만, 할머니의 잔소리는 피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한편, 도망간 10대 소년은 한 시민의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함다연, 편집 : 한수아, 출처 : 유투브 Victoria Youglob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