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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이날만을 기다렸다'…우승하면 먹으려 32년 묵힌 맥주 '꿀꺽'

[뉴스pick] '이날만을 기다렸다'…우승하면 먹으려 32년 묵힌 맥주 '꿀꺽'
메이저 리그 '시카고 컵스' 팀의 '열혈팬' 할아버지가 무려 32년 된 맥주캔을 호쾌하게 마시는 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3일, 미국 ABC 방송이 시카고 컵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 직후 촬영된 이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시카고 컵스가 우승하는 그 날만을 기다리며, 영상 속의 할아버지는 맥주 한 캔을 냉장고에 묵혀두었습니다.

그리고 시카고 컵스가 우승하는 날 이 맥주를 마시겠다고 가족들과 작은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카고 컵스가 무려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면서, 할아버지는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엌에 섰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과 곰 인형, 머그잔까지 갖춰두고 할아버지는 32년 만에 맥주캔을 땄습니다.
 

고등학생인 할아버지의 손녀가 자신의 트위터에 영상을 공유했고, 영상은 5만 3천 번 이상 리트윗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빈 캔을 들고 마시는 것처럼 자세를 취하는 모습으로 끝나지만, 할아버지는 실제로 이 맥주를 몇 모금 마셨다고 합니다.

다행히 복통이나 이상 증상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컵스의 우승에 환호하는 이 가족의 진심 어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출처=트위터 GraceJohnso, 유튜브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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