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일, 프랑스 일간 '라 데페슈(La Depeche)'가 프랑스 남서부 툴루즈 시의 한 클럽 앞에서 벌어진 이 사고를 보도했습니다.
30대 남성인 아민 브리텔 씨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클럽을 찾았습니다.
잠깐 바람을 쐬러 거리로 나와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브리텔 씨의 주머니에서 불꽃이 튀기 시작했습니다.
불꽃은 점점 커지더니 이내 주머니를 뚫고 나와 바닥에서 완전히 폭발합니다.
그의 주머니 속에 있던 건 다름 아닌 전자 담배였습니다.
브리텔 씨는 라 데페슈와의 인터뷰에서 "늘 가지고 다니던 전자 담배에서 폭죽이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갑자기 불꽃이 튀었다. 너무 놀라서 어찌 할 수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주머니에 동전을 같이 넣어 두고 있었는데, 동전과 뜨거운 배터리가 만나면서 불꽃이 생긴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리텔 씨는 손과 하반신에 가벼운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출처=La Depe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