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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초등생 딸 숙제 봐주다 싸운 부부…아내 투신

[뉴스pick] 초등생 딸 숙제 봐주다 싸운 부부…아내 투신
중국에서 초등생 딸의 숙제를 봐주던 부부가 싸우다 화에 못 이긴 아내가 투신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중국 절강신문은 지난 27일 중국 절강성에서 벌어진 이 투신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주말을 맞은 이 부부, 오랜만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의 숙제를 함께 봐주기로 했습니다.

함께 문제를 풀어가던 부부는 갑자기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의 답이 틀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충동적으로 3층 아파트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남편의 바로 이 한 마디 때문이었습니다.

"머리가 왜 그렇게 나빠, 바보냐! 이렇게 쉬운 문제도 못 풀면서 어떻게 애 공부를 시켜? 그냥 나가서 죽어라!" 병원으로 급히 옮겨진 아내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편은 "평소 아내의 성격은 급하고 쉽게 화를 잘 내요. 누구보다 아내의 성격을 잘 아는데…."라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너무 후회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남편의 태도를 비난하면서도 도대체 어떤 문제이기에 투신까지 하게 된 것이냐며 궁금해하고 있지만, 아직 어떤 문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절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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