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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앵무새가 내뱉은 이상한 말…들통난 남편의 불륜

[뉴스pick] 앵무새가 내뱉은 이상한 말…들통난 남편의 불륜
쿠웨이트에서 앵무새 덕분에 남편의 불륜 행위를 잡아낸 아내의 이야기가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미국 뉴욕포스트는 몰래 가정부와 바람을 피웠던 한 남편과 그의 아내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익명을 요청한 이 아내는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들곤 했습니다.

남편이 아내가 일찍 귀가하기라도 하면 이상할 정도로 불안해 보였고, 가정부와 갑자기 친밀해진 분위기도 느껴졌던 겁니다.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는 상황에서, 아내는 뜻밖의 경로로 증거를 잡아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집에서 기르던 애완 앵무새였습니다.

앵무새가 정확히 어떤 문장을 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성이 여성에게 추파를 던질 때 하는 말을 앵무새가 반복적으로 하고 있었던 겁니다.
법원
이슬람교가 국교인 쿠웨이트에서는 간통은 불법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철창신세를 질 수 있는 상황.

아내는 앵무새를 남편의 간통에 대한 증거 자료로 제출했지만, 아쉽게도 법원은 이를 증거 자료로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앵무새가 계속해서 같은 말을 하는 것은 의심 갈 만 하지만, 이것이 아내가 일부러 학습시킨 걸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된다. 앵무새는 솔직하다', '법원에서 괜히 그런 결정을 내린 게 아니지 않겠느냐'라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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