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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안부자료 등재 저지…"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계유산 제도개선 후 자료 심사를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21일 온라인에서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부정하는 일본의 행태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다.

네이버 아이디 'love****'는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라는 글을, 'runo****'는 "더러운 과거는 지속적인 사과로 해결할 문제다. 다른 인위적인 방법으로는 그 잘못을 씻을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wkki****'는 "세월이 지났다고 일본이 한 짓이 묻히겠나. 무좀 생긴 발톱에 페인트 발라 감춘다고 사라지지 않듯이, 일본이 저럴수록 감정의 골만 깊어진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일본이 유네스코에 위안부 자료를 직접 등재해야 한다"고 적었다.

'spac****'는 "반성도 모르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일본 사람 개개인이 모두 나쁜 건 아니겠지만 현 일본 정부는 막장이다. 이에 대해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나쁘다"고 비판했다.

일본은 유네스코가 제도개선을 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올해 분담금 지급까지 보류한 상태다.

일본 외무성은 올해 유네스코 분담금 38억5천만 엔(약 418억4천796만원)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수복비 등 임의 거출금 5억5천만 엔(약 59억7천828만원)을 아직 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mtpq****'는 "돈으로 역사를 사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글을, 'hann****'는 "돈으로 해결할 생각 하지 말고 진심 어린 사과만 했어도 위안부 할머니들이 가시는 길 조금이라도 편하실 수 있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일본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우리 정부도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네이버 아이디 'bsee****'는 "일본은 총공세를 펴는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고 개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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