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4일, 미국 ABC 방송은 미국 아이다호 주 메리디안에 사는 11살 퍼그 '잭슨'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평소와 다른 톤으로 계속 짖는 잭슨이 이상하다 느낀 라보이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잭슨이 누전으로 불꽃이 마구 튀는 콘센트 앞에서 짖고 있었던 겁니다.
불꽃은 금세 퍼져 벽면과 카펫을 태우기 시작했고, 라보이 씨는 급히 소화기를 꺼내 불길을 막았습니다.
자칫하면 집 전체를 태울 수도 있었던 화재를 애완견 덕분에 막을 수 있었던 겁니다.
잭슨은 올해로 태어난 지 11년 된 노견이지만, 아직도 어린 강아지 못지않은 총명함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런 잭슨에게 메리디안 시는 동물에게는 처음으로 '영웅상'을 수여하고, 명예 소방관으로도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City of Meridian, ABC News 홈페이지 캡처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