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0일, 미국 ABC 방송은 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강아지 '스팅어'를 소개했습니다.

벌에 수천 번 쏘여 생긴 상처라고 하는데요, 의료진은 엄청난 고통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스팅어'에게는 벌침 알레르기까지 있어서, 다른 강아지에 비해 붓기와 상처도 현저히 심하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것조차 기적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밀 검사와 치료를 마친 뒤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인데, 스팅어는 더욱 슬픈 상황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벌에 쏘인 스팅어를 동물 병원에 데려간 건 주인들이었지만, 스팅어를 맡기고는 그대로 사라져 버린 겁니다.

스팅어가 어서 치료되어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을 이어가, 많은 도움의 손길이 모이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강아지의 벌에 쏘인 온몸의 상처도, 주인에게 버려진 마음의 상처도 어서 치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ABC New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