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부총리 "미국-EU 간 TTIP 협상 사실상 실패"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6.08.29 02:02 수정 2016.08.29 05: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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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 대연정의 서열 2위 인사인 지그마어 가브리엘 부총리 겸 경제장관이 미국과 유럽연합 사이에 추진되는 자유무역협정 격인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 TTIP 협상이 사실상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가브리엘 부총리는 제2공영 ZDF TV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인으로서 미국이 내건 요구에 굴복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과의 협상은 실질적으로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평소 거침없는 언변을 구사하는 가브리엘 부총리의 언급은 대연정을 이끄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TTIP 적극 추진' 입장과 대비됩니다.

2013년 7월 개시된 유럽연합과 미국의 TTIP 협상은 양측 간 이견 때문에 타결 시한이 계속 늦춰져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