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 추경 30일 처리…최경환·안종범 증인 제외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6.08.26 07: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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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추가 경정 예산안 처리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서별관 청문회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수석은 부르지 않기로 하고 그 대신 경찰의 물대포로 쓰러진 백남기 농민 청문회는 열기로 여야가 한발씩 양보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원내지도부 협상을 통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11조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중단됐던 예결위 심사도 당장 오늘(26일)부터 재개합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이번 추경타결을 계기로 진정한 협치를 이루는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드리겠습니다.]

여야가 한 발씩 물러선 결과입니다.

야당은 다음 달 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조선해운업 부실규명 청문회, 이른바 서별관 청문회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을 힘의 부족으로 증인으로 내세우지 못한 것은 우리의 잘못이다….]

대신 여당은 지난해 11월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명 상태인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수용했습니다.

야당과 시민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인 건데 강신명 당시 경찰청장도 증인에 포함시켰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백남기 농민, 지금 사경을 헤매고 계신 데, 청문회가 열리게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여야는 정기국회 일정에도 합의했습니다.

대정부질문은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국정감사는 다음 달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