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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프랑스서 거식증 부추기면 '징역 1년+벌금 1200만 원'

[뉴스pick] 프랑스서 거식증 부추기면 '징역 1년+벌금 1200만 원'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 진이가 거식증 증세로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거식증과 관련한 프랑스 법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프랑스 의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거식증이나 깡마른 몸매를 부추기면 1년 징역형에 처하고 1만 유로, 약 1천188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사망 위험이나 직접적인 건강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장기적인 식사 제한을 부추겨 과도하게 마른 몸매가 되도록 유발하는 사람은 누구나 처벌할 것임을 명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될 당시 프랑스에서는 4만 명이 거식증을 앓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10명 중 9명은 여성과 소녀들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의회는 영양실조 상태의 패션모델을 고용하는 사람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징역에 처하는 내용은 국내 고용법을 위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 내용은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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