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영국 베스에서 당시 11개월 된 하모니가 갑자기 호흡 곤란을 일으켰습니다.
부모님은 하모니를 데리고 황급히 병원으로 향했고, 의사들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판정을 내린 뒤 양팔과 코 일부분을 절단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수술 후에도 10% 정도의 생존 가능성밖에 없었지만 하모니는 다행히 쾌활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성장해갔습니다.
그 뒤 하모니의 2번째 생일을 맞아 부모님은 미국 의족 협회를 찾았습니다.

생일을 맞은 딸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뒤, 하모니에게는 의족을 착용한 새로운 인형 친구가 생겼습니다.
하모니처럼 큰 눈과 동그란 얼굴을 가진 인형의 이름은 '레베카'입니다.
하모니의 아버지인 홀 엘렌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하모니가 인형을 보며 남들과 다른 모습에 외로움을 느끼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Hope 4 Harmonie campaign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