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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런던서 잃어버린 고양이…8년 만에 파리서 찾았다

영국 런던에서 잃어버린 고양이를 8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찾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마르나 질리안 씨가 고양이 '문 유닛'을 되찾게 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2008년 12월 31일, 집에서 새해 전야 파티를 열었던 질리안 씨는 깜짝할 사이 고양이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 고양이를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지만 찾을 수 없었고, 무려 8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 질리안 씨는 한 통의 믿기 힘든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그 이메일에는, 8년 전 잃어버린 고양이 '문 유닛'의 몸속에 박힌 마이크로칩과 정확히 일치하는 마이크로칩을 가진 고양이를 발견했다는 놀라운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질리안 씨는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영국도 아닌 프랑스 파리의 동물구호단체가 보낸 이메일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 고양이가 내 고양이일 거라 절대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구호단체가 찍어 보낸 사진 속 고양이를 보고 '문 유닛'임을 확신했습니다.
 
8년 만에 고양이를 다시 품에 안게 된 질리안 씨는, 이 구호단체가 더 많은 애완동물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개설했습니다.

이 펀딩에는 현재 1천40파운드, 우리 돈 약 1백55만 원의 후원금이 모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Metro,crowdfunder.co.uk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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