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무자비한 불볕더위에 '헉헉'…중국 40도·이라크 50도

서경채 기자 seokc@sbs.co.kr

작성 2016.07.24 11: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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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전 세계가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상하이가 어제(23일) 낮 기온이 40도를 넘었고 장쑤성 등 동남부 해안 지역은 그제부터 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동에서도 50도를 훌쩍 넘는 고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는 그제 최고 기온이 53.9도까지 치솟아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사흘 전에는 바스라가 53도, 바그다드가 51도까지 올라가면서 임시 공휴일이 선포됐습니다.

쿠웨이트 사막 지대인 미트리바는 지난 21일 54도까지 올랐으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서부 사막 지대도 어제 50도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고 기온은 1913년 7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의 분지인 데스 밸리에서 기록된 56.7돕니다.

영국도 불볕더위에 노스요크셔 주에선 열을 받은 선로가 휘어졌고, 런던 지역도 철도 일부 노선에서 속도를 제한해 연착이 발생하거나 시간표가 변경됐습니다.

앞서 세계기상기구는 지구 기온과 해양 온도가 14개월 연속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올해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