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 여당은 세월호 참사 2년이 지나자 특조위의 활동을 "세금이 많이 드는 문제"로 말하고 있습니다. 공적인 활동을 하는데 세금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따라서 예산 집행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정부의 가치관, 판단, 의지가 작용합니다. 안전한 사회 건설과 세월호 참사 책임소재 규명 등을 위해 만들어진 세월호 특별법의 입법 취지를 고려할 때 특조위에 지급할 예산은 정말 없을까요?
SBS마부작침은 <세월호특조위의 진실…정부의 거짓말> 기사에 이어 2016년 정부 사업과 특조위 예산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그래픽을 만들었습니다. 2016년 정부 예산 중 '2015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사업과 2016년도 신규 사업' 중 특조위 예산보다 큰 사업만 추출했습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 선 굵기 : 예산규모 | 왼쪽 : 사업기관 | 오른쪽 : 세부사업명
* 출처 : 기획재정부 재정정보 공개시스템 2015-2016년도 <세출 예산편성현황(추경포함)>
* 본 그래프는 PC화면, 최신브라우저에 최적화돼있습니다.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분석: 한창진·장동호
디자인/개발: 임송이
※ 마부작침(磨斧作針) :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방대한 데이터와 정보 속에서 송곳 같은 팩트를 찾는 저널리즘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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