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성폭행 피소' 이진욱 경찰 출석 현장…"무고는 정말 큰 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뒤 상대 여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배우 이진욱씨가 오늘(17일) 저녁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씨는 피소된 지 사흘만인 오늘, 저녁 7시쯤 서울 수서경찰서에 나와 "무고는 정말 큰 죄"라며 "조사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의 변호인은 조사를 성실히 받은 후 18일 중으로 보도자료를 내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조사 도중 이씨의 동의를 받아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이달 12일 지인과 함께 이 씨와 저녁을 먹은 뒤 같은날 밤 그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이 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전날 오후 A씨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