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 주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양이 첫걸음을 걷기 시작합니다.
불구로 태어난 이 양은 어미에게도 버림받았습니다.
젖조차 제대로 먹지 못해 1킬로그램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약했던 이 양의 운명은 자넬 젠슨 씨를 만나며 바뀌었습니다.
그녀는 이 양에게 '릴리'라는 이름을 붙여주고는 지극 정성으로 돌봤습니다.
그리고 릴리는 자신이 언제 제대로 걷지 못했냐는 듯 공을 가지고 놀게 됐습니다.
점프를 너무 뛰어서 정신이 없을 정도가 되었죠.
문제는 몸이 점점 커지면서 더는 불구의 다리가 몸무게를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었습니다.
고민하던 주인은 릴리에게 '휠체어'를 선물해 줬습니다.
다행히 릴리는 잘 적응했습니다.
이 휠체어가 얼마나 튼튼한지는 릴리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강아지 '패디'가 기대어서 자도 버틸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어미에게조차 버림받았던 양이 한 사람의 따뜻한 사랑으로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