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미국 뉴저지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황당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여우 한 마리가 축구 골대 그물에 머리가 걸려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던 겁니다.
여우가 움직이다가 다치거나 혹시라도 소방관을 공격하는 일이 없도록 꼭 붙잡고, 그물을 하나씩 조심히 끊어나갑니다.
여우도 자신을 구해주는 걸 아는 모양인지 편안한 자세로 기다리네요, 거의 다 구조될 상황이 오자 여우가 슬슬 입을 벌리며 야생성을 드러내는데, 사실 여우 입장에서는 사냥꾼이 이제 잡아가려나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결국 무사히 구조된 여우에게 별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한 구조대원들은 여우를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