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한 병원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세퍼드 한 마리가 병실 안으로 들어와 무엇인가를 찾는데요, 사실 이 개는 지금 주인을 찾고 있는 겁니다.
어디선가 주인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정작 주인은 얼굴을 가리고 누워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주인을 찾아낸 개는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주인의 얼굴을 계속 핥으며 반가움을 나타냅니다.
전신마비 증상으로 입원하게 되면서 일주일 넘게 개를 보지 못한 주인은 자신의 개를 너무나 그리워했습니다.
정서 치료 차원에서도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 병원 측에서 이들의 만남을 위해 개원 이후 처음으로 개의 출입을 허용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오랜 벗인 세퍼드를 만난 주인은 정말 행복했고, 충전된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로 이렇게 반가워하는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은 감동적인 모습이라면서, 병원의 어려운 결정을 칭찬했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