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13장으로 된 공식 포스터 공개

8월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습니다.

포스터 제작에는 브라질 출신 예술가 12명과 콜롬비아 출신 1명 등 총 13명이 참여했습니다.

1912년 스톡홀름 대회부터 제작되기 시작한 올림픽 공식 포스터는 이전 대회까지는 1장이었지만, 이번에는 총 13장의 포스터를 컬렉션 형태로 만들어 남미 대륙 최대 국가인 브라질 문화의 다양성을 상징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 카를라 카무라티 문화 디렉터는 "올림픽을 대표할 예술가 한 명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13장의 컬렉션 형태로 공식 포스터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카무라티 디렉터는 "이 포스터를 통해 브라질과 리우 올림픽을 다양한 방법으로 느끼게 될 것"이라며 "어린이가 연을 날리는 모습이나 성화, 오륜기 등으로 대회를 표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