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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서로 손을 잡고'…같은 날 함께 떠난 노부부 '감동'

[코리나 마르티네즈 / 딸 :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 정말 영화 같은 이야기죠. 영화 노트북처럼요.]

조지와 오라 리 부부는 지난 6월 1일, 58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았습니다. 

두 사람은 미국의 샌 안토니오에서 만났고, 그들의 사랑은 평생 변하지 않았습니다.

조지 할아버지가 해군을 전역한 뒤, 두 사람은 결혼했고 세 명의 딸을 키우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노인이 된 두 사람은 모두 치매를 앓았습니다. 그리고 몇 달 전부터 조지 할아버지는 뇌졸중으로 고통받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잠을 자던 조지 할아버지는 숨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세 시간 뒤, 오라 리 할머니의 숨도 멎었습니다. 

[두 분은 손을 잡고 계셨어요.]

아이들과 증손들 사이에서 그들을 같은 날 함께 세상을 떠난 겁니다. 

평생을 사랑한 노부부가 함께 세상을 떠난 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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