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 편에는 김병만, 홍석천, 허경환, 김영광, 윤박, 소녀시대 유리, 아스트로 차은우, god 박준형, 한재석, 데이비드 맥기니스, 현주엽, 최여진, 트와이스 정연 등이 출연한다. 이세영 PD는 이들의 캐스팅 비결 및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Q. 이번 뉴칼레도니아 편에는 화려한 외모의 소유자들이 대거 섭외됐다. 특히 소녀시대 유리의 출연은 촬영 전부터 크게 화제가 됐는데, ‘정글의 법칙’의 캐스팅 비결은 무엇인가?
이세영PD(이하 이PD): 실제로 섭외 미팅을 해보면 ‘정글의 법칙’은 어린 아이돌부터 중년의 배우까지 다양한 분들이 “한 번은 꼭 출연해 보고 싶다”고 말한다. 살면서 한 번은 꼭 도전하고 싶은 ‘버킷리스트’ 같은 방송이라더라. 또 극한의 상황 속에서 서로 팀워크도 생기고 가족같이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덕분에 뉴칼레도니아 선발대는 꽃미남, 후발대는 꽃중년 특집으로 콘셉트까지 잡아 섭외할 수 있었다.
이PD: 꽃미남 꽃미녀가 모였지만 아무래도 생존에 집중하다 보니 잘생김을 내려놓더라. ‘꽃거지’였달까. 모든 멤버가 흥이 넘쳐서 ‘흥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녀시대 유리는 첫 정글에다가 홍일점인데도 너무 잘했다. 10년 차 베테랑 걸그룹답게 분위기를 주도하며 ‘흥유리’, ‘비타유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세계적인 모델이자 배우로 김영광은 시크한 이미지를 상상했는데, 식사시간에는 그 큰 키와 큰 입으로 음식에 돌진하더라. 윤박도 도시남인 줄 알았는데 너무 웃기다. 입담은 물론 몸개그까지 가능해 일명 개배우(개그맨+배우)로 불렸다.
Q. 지난 월요일 라이브 방송을 보니, 선발대 멤버들이 “가자마자 제작진한테 크게 한 방 먹었다. 완전 속았다”고 하더라. 무슨 일이 있었나?
이PD: 24시간 동안 수행해야 하는 미션을 드렸다. 그런데 그게 정말 가능하긴 할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고난도 미션이었다. 그래서 멤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웃음) 지켜보는 제작진에게도 또 다른 도전이었다. 시청자분들에게도 흥미로운 요소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 자세한 내용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
Q. 이번 뉴칼레도니아 편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꼽자면?
이PD: 첫째, 꽃미남, 꽃미녀가 꽃거지가 되어가는 리얼한 생존 과정. 둘째, 26번째 정글에 간 김병만 족장에게도 주어진 새로운 도전. 셋째, 보고 또 봐도 늘 새로운 대자연. 선발대는 천국의 나라 뉴칼레도니아 속 보물섬 일데뺑에서, 후발대는 기존 정글에서 볼 수 없었던 갈대밭 무성한 초원과 밀림에서 생존한다.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는 오는 7월 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