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바닥에 스테이크 놔뒀더니 '지글지글'…살인 폭염 현장

때 이른 불볕더위로 펄펄 끓고 있는 미국 남서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페이스북 페이지 'When in Arizona'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바닥에 놓인 철판에 스테이크를 굽는 시도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아무런 불도 없었는데도, 두꺼운 스테이크가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다른 고깃덩어리들도 마찬가지로 구워지면서, 애리조나의 뜨거운 열기를 짐작하게 합니다. 

후식으로는 차량 대시보드에 놓인 쿠키가 구워지고 있다는 재미있는 모습까지 담겼습니다. 

미국 ABC 뉴스 등 현지 언론들도 미 남서부의 폭염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이라며 보도했습니다. 

실제 미국 애리조나 주는 섭씨 47.8도까지 오르며 근 5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3명이나 나왔습니다.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가 걱정되기도 하는데요, '영상 픽'에서 이 모습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