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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년 한국 조기 사망률 급증" OECD 경고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작성 2016.06.10 21:20 수정 2016.06.10 21: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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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OECD가 우리나라의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2060년엔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과 경제적 손실이 OECD 국가 중 한국이 가장 클 거란 내용입니다.

파리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OECD는 '대기오염의 경제적 결과'라는 보고서에서 오는 2060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로 한국을 꼽았습니다.

인구 1백만 명당 조기 사망자 수가 1,109명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2010년에는 한국이 일본이나 EU 국가와 사망률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았는데, 2060년에는 한국만 유독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귀남/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기질 박사 : 초미세먼지가 어떻게 생기고 이런 이해를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시행착오 같은 걸 많이 할 수밖에 없어요.]

앞서 OECD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한국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9마이크로그램으로 OECD 평균의 2배에 달했습니다.

경제적인 손실도 심각합니다.

대기오염으로 2060년에는 연간 전 세계 국내 총생산 1%가 의료비증가, 노동생산성 감소 등으로 손실되는데, 한국은 OECD 국가 가운데 최대인 0.63%를 기록했습니다.

OECD는 유럽국가들이 공기 개선을 위해 경유차를 완전히 퇴출하는 것처럼, 한국도 강력한 정책을 펴야 할 때라고 제안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윤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