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아이스크림에 젤리까지…여성 겨냥한 '숙취 제품'

최우철 기자 justrue1@sbs.co.kr

작성 2016.05.28 08:02 수정 2016.05.28 09:08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숙취해소를 위해 무엇을 드시나요? 순한 술을 찾는 여성들을 겨냥해서, 요즘은 숙취해소 젤리에 아이스크림까지 등장했습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여성 직장인의 회식자리에는 과일이나 탄산이 든 도수 낮은 술이 인기가 높습니다.

[윤영지/직장인 : 오히려 낮은 도수 소주를 먹으면, 조금 더 많이 마시는 것 같아요. 머리 아프고 그런 부분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여성들을 겨냥해 한 편의점은 숙취해소용 젤리를 한복판에 배치했습니다.

손톱만 한 이 망고 맛 젤리의 주성분은 알코올 분해 효과가 좋은 카레 원료 추출물.

제품 구매자의 80%가 여성인데, 1년 새 매출이 14배나 뛰었습니다.

[배현궁/제품 개발 제약업체 담당자 : 여성들이 기존 마시는 제품 같은 경우에는 몰래 마셨다는 사례도 있어서, 저희 제품은 핸드백에서 가볍게 꺼내서 다 같이 나눠 드실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여름을 앞두고, 또 다른 편의점은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숙취해소 아이스크림까지 개발했습니다.

자몽 맛에 이끌려 목을 축이고 나면, 속에 든 헛개 추출물이 자연스럽게 흡수됩니다.

헛개 함유량은 보통 숙취해소 음료의 절반 정도인데 가격은 음료의 절반 이하입니다.

[유재헌/제품 마케팅 담당자 : (음주 후엔) 아이스크림 같이 청량감 있는 제품을 많이 찾습니다. 물론 남성들도 좋아하는 맛이지만 여성들도 부담 없이 드시게 하기 위해서 자몽 맛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술은 즐기고 싶지만, 숙취는 피하고 싶은 여성들이 이런 상품에 얼마나 관심을 보일지 유통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