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의자 조성호를 데리고 현장검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 단원경찰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살해와 시신훼손이 이뤄졌던 인천 연수구 자택 검증을 벌이고 있으며, 이후 시신 유기장소인 안산 대부도 일대에서 추가로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그동안의 수사결과를 토대로 조 씨의 범행 전반을 두루 살펴볼 계획입니다.
조 씨는 지난달 13일 새벽 1시쯤 인천 자택에서 함께 거주해온 최 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나눠 훼손해 대부도 일대 두 곳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