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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부모 능력에 달렸다?

* 대담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 한수진/사회자: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참 무색할 정도로 우리나라 입시제도 많이 바뀌죠. 2017 대학입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는데요. 그런데 여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구본창 정책국장 연결해서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그리고 개선 방향에 대해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구본창 국장님?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안녕하세요. 입시제도가 많이 바뀌어서 말이죠. 요즘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 것 같은데요. 먼저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주시겠어요?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일단 학생부종합전형은 과거에 저희 대학 입시에서 교과 내신이라든지 수능과 같은 지시 관계 중심의 시험 성적으로 뽑는 부분이 미래형 인재를 선발하는데 적격하지 않다. 이런 판단에서 나온 제도입니다. 그래서 학교 내에 학생부에 기록되어있는 교과내용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이라든지 봉사활동, 진로활동 이런 다양한 활동들을 서류와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입전형 방식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단지 점수만으로 학생을 평가하지 않겠다. 그래서 여러 가지 다양하게 학생들을 평가하겠다 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번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얼마나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높아지는 건가요?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아무래도 저희가 주요 대학이 입시를 견인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주요한 15개 대학으로 보면 수시모집이 70%, 정시모집이 30%로 진행되는데 수시모집에 50% 정도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나머지는 학생부 교과 혹은 논술전형, 실기 위주 전형 등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요. 정시 30%는 대부분 수능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예전에 시험 한번 보고 대학 갔던 저희 같은 세대로서는 많이 복잡해졌습니다. 그런데 학생부종합전형 왜 논란이 되고 있는 건가요? 말씀만 들어보면 성적만으로 학생 뽑지 말자, 다양한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을 인정하자, 이런 얘기 좋아 보이는데 말이죠?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아무래도 그간 학교 내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수업 내에서 구연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학생부종합전형 즉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학교 내에서 비교과 부분들이 상당히 강조가 된 측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도 수능 최저 학력 제도를 걸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교과 내신도 중요해지고 또 수능도 대비해야 하면서 또 다양한 활동까지 해야 하는 상황으로 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전형 요소들 중에 요구하는 전형 요소가 너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부담이 높고 또 비교과 활동이라든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요구되는 자기소개서 작성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교육 과정과 잘 연계돼 있지 않고 사교육의 유입 혹은 부모라든지 외부 환경에 개입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이 문제점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까 학생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오히려 더 늘어난 거다 이런 말씀이신 거고요. 수능공부를 안 할 수도 없고 내신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여기에 또 학생부에 들어갈 여러 가지 스펙도 다 챙겨야하고, 비교과 활동 열심히 해야 하는 거고, 면접 준비도 해야 하고, 자기소개서도 써야 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이런 걸 더 부추긴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네. 전반적으로 볼 때는 이런 전형 요소들을 간소화해야 하는 측면들이 있는데요.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고 또 정부는 이걸 재정지원 사업으로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강력한 제도 개선에 드라이브가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예전에 내신 수능 논술 이 세 가지 갖고도 죽음의 트라이앵글 이런 말 많이 나왔었는데 요즘 학생들은 더하겠는데요?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그래서 전반적으로 수험생 부담들이 있기 때문에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이를테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뺀다든지 또 일부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왜곡시켜서 운영하는 측면이 있는데 구술 고사라고 해서 논술 고사 유형의 면접 문제들을 제출하고 학생들에게 풀게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왜곡되게 운영하는 부분을 빼고 수능 최저 학력 제도를 완화하거나 폐지한다 라면 수험생 부담들을 덜면서 안정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할 수 있는 측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특히 이런 비교과 활동 말이죠. 사교육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는 말씀도 앞에서 해주셨어요.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비교과 활동 중에 문제가 되는 것이 각종 인증이나 아니면 경시대회 수상 기록 이런 부분들과 또 자율동아리활동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사실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이런 부분을 준비해준다 라는 광고라든지 실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도 있지만 실제로 대학들이 사교육 영향 평가들을 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에서는 실제로 논술이라든지 수능이라든지 이런 것에 비해서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 부분들이 사교육을 많이 유발하고 있지는 않다 이런 결과물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과 관련해서는 얼마만큼 사교육을 유발하고 얼마만큼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밀한 데이터들이 나올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말씀 듣다 보니까 어쨌든 동아리나 비교과 활동 같은 경우는 학교별로 많이 다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아무래도 질적 차이가 있다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판단하기에는 학교별로 질적 차이가 있는 비교과 측면으로 가는 것보다 비교과적인 요소를 교과 속에 포함시켜서 할 수 있는 수업의 개선 그리고 평가의 개선 이런 부분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소득층 사교육
▷ 한수진/사회자:
 
아니 무슨 학생들이 이런 것 때문에 논문도 쓰고 한다던데 말이죠.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이런 활동들이 문제가 돼서 학생부종합전형이 시행되면서 학생부에 기록되는 기록 또 평가에 반영하는 요소들 이런 부분을 개선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의 목소리들을 들어보면 외부에서 이렇게 기록한 논문들은 평가하지 않는다. 그리고 얼마 전에 서울대 권오현 입학처장의 언론기고에도 서울대는 소논문을 평가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이런 발언들을 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 한수진/사회자:
 
소논문이요? 소논문.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네. R&E활동이라든지 소논문 이런 것과 관련해서 평가하지 않는다 라면 이런 것을 제출하지 말라는 강력한 신호 이런 부분들이 이뤄지는데
 
▷ 한수진/사회자:
 
이런 것들을 학생들이 다 해낼 수 있을까 싶긴 한데요. 이러다 보니까 이런저런 아까 외부적 요인들이 있다 라는 말씀이시죠.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 한수진/사회자:
 
부모의 능력이다 이런 얘기들도 다 나오고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입학사정관들도 평가하지 않는다 라는 요인이 제출되는 소논문이 그렇게 질 높은 소논문이 없다 라는 것에 대한 증거이기도 한 것이죠.
 
▷ 한수진/사회자:
 
그런 것 써주는 또 지도해주는 학원들도 몇 백만 원씩 받고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하고요. 엄마들 사이에서는 그런 얘기 많이 들리더라고요. 그리고 부모 잘 만나야 한다 그런 얘기 계속 나오고 있고요.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까요?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전반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비교과 활동이 너무 강조가 되면서 비교과 활동과 관련한 문제가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일단 정성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질 높은 교과 수업과 또 교과 평가 자료들이 많이 나오고 또 현재 학생부 기록에서는 그런 것들을 반영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학교의 수업과 평가를 함께 바꾸는 것과 함께 학생부의 기록 개선이 있어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현재 비교과 활동이 너무 강조되다 보니 여기에서 나오는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에 비교과 활동 중에 방금 말씀하신 소논문이라든지 각종 경시대회 부분들 중에 문제가 되는 것들을 평가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을 하면서 교과 활동 위주로 학생부 종합전형을 운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하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개선에 대한 고민 정말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구본창 정책국장과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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