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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작침] 규모 7.0이상 지진 매년 14번 발생…'불의 고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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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지점을 시계열에 따라 표시했습니다. 영상 좌하단에 지진이 발생한 시기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발생 지점의 색깔은 지진의 규모를 나타냅니다.)
● 규모 5~5.9   ● 규모 6~6.9  ● 규모 7~7.9  ● 규모 8 이상 

지난 16일과 17일, 일본과 에콰도르에서 각각 규모 7.3과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희생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한 곳입니다.  

어제는 제주 북서쪽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해 '불의 고리'에서 멀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도 강진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SBS <마부작침>은 2000년 이후 기상청이 집계하는 세계 지진 발생 현황을 지도에 표시했습니다.

기상청은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6.0이상, 해양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7.0이상만 집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북위 21도에서 45도, 동경 110도에서 145도 사이에서는 내륙은 규모 5.0이상, 해양은 규모 5.5 이상의 지진을 별도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일본 구마모토 지진의 발생 지점은 북위 32.8도, 동경 130.8도로 기상청이 별로도 집계하는 범위에 포함됩니다. 
● 규모 5~5.9  ● 규모 6~6.9  ● 규모 7~7.9  ● 규모 8 이상 

[마부작침] 2000년 이후 규모별 지진빈도

기상청이 집계하는 지진 발생 현황을 지도에 표시한 결과, 최근일수록 규모 5.0이상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규모 7.0이상의 지진은 매년 평균 14번 정도 발생했는데, 대부분 '불의 고리'에 집중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모 7.0 이상의 지진은 올해도 일본과 에콰도르를 포함해 6번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재작년 4월 1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해상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규모 5.0이상의 지진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분석: 한창진·안혜민(인턴)
디자인/개발: 임송이

※ 마부작침(磨斧作針) :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방대한 데이터와 정보 속에서 송곳 같은 팩트를 찾는 저널리즘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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