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뉴욕에서 증언 '강행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미국에서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는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강일출 할머니는 지난 9일 뉴욕 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의 홀로코스트센터에서 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 끌려가 당했던 고통을 담담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홀로코스트센터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 날 행사에서 두 할머니는 일본군이 저지른 성폭력과 인권유린을 생생히 증언해 일부 청중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두 할머니는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뉴욕대에서도 잇따라 증언에 나섭니다.

증언 행사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문제를 영화로 제작한 조정래 감독의 '귀향'도 상영됩니다.

두 할머니는 오는 16일 뉴저지 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하는 것으로 뉴욕 일정을 마무리하고, 텍사스 주 댈러스로 이동해 증언할 계획입니다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