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동판이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과 나란히 놓였습니다.
시민단체 사단법인 평화디딤돌과 일본 시민단체 사단법인 동아시아시민네트워크는 정대협 주최로 오늘 낮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정기수요시위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동판 5개를 주최측에 전달했습니다.
이들 동판은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조각가 김운성, 김서경 씨 부부와 독일인 조각가 군터 뎀니히 씨가 각각 제작한 것으로, '진실을 위해 여기 선 여성'이라는 제목 아래 첫 위안부 피해 사실 증언자인 김학순 할머니와 김순덕, 강덕경 할머니의 이름과 생몰 연월일, 출생지 등이 새겨졌습니다.
오늘(6일) 수요집회에서는 경기 화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와 화성 여성단체협의회가 위안부 정의와 기억재단에 316만 원을 기부하는 전달식도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