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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위안부 기림비 모금, 화교 주도로 시작…한인들도 시동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들어설 위안부 기림비를 제작·관리하기 위한 모금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화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미 약 20만 달러가 모였으며, 한인 단체들도 나섰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위안부정의연맹은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35만∼40만 달러, 우리돈 4억∼4억 6천만 원이 들 것으로 보고 비용을 모금중입니다.

이 단체는 또 기림비 설치 장소와 디자인 등에 관해 시 정부와 협의하면서 적절한 디자인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몇 달 안에 국제 공모를 할 계획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작년 9월 만장일치로 위안부 기림비를 설치토록 시 행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독도 바로 알리기' 운동을 하고 있는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 강승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 지회 회원들 등도 모임을 갖고 한인 커뮤니티 모금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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