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107석 안 되면 떠날 것…킹메이커 안 해"

한정원 기자

작성 2016.03.16 20:14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그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현재 의석인 107석을 얻지 못하면 당을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킹메이커' 역할은 더 이상 하지 않겠지만, 총선 후 당권 도전에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총선을 새누리당 정권이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

대통령의 길 잃은 경제인식에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경제 이슈를 부각시켰습니다.

총선 목표로 현재 의석수인 107석을 내걸고, 자신의 거취와 결부시켰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의석수 정도만 확보를 할 것 같으면 선전을 했다 이렇게 판단하기 때문에 (목표에 못 미치면) 당을 떠날 수밖에 없겠죠.]

총선 후 당 대표 출마 여부는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여지를 남겼고, 대통령을 만드는 킹메이커 역할엔 선을 그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 킹메이커는 지난 대선을 끝으로 더 이상 안 한다고 제가 결심한 상태이기 때문에 킹메이커 노릇은 더 이상 안 할 겁니다.]

김 대표의 측근은 "대선주자 한 명을 선택해 당선을 돕지는 않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의당과의 선거연대는 정체성이 달라 불가능하다며 중도층 공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세종시에 후보를 내겠다고도 했는데, 이해찬 의원은 "자신을 떨어뜨리려는 저격 공천"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전병헌, 부좌현 의원은 재심이 기각돼 공천 탈락이 최종 확정됐지만, 윤후덕 의원은 구제됐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