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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까지 돕다니…' 혀 내둘러지는 '히딩크 매직'

<앵커>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리그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2일)은 결정적인 오심까지 첼시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코스타의 결승 골로 노리치시티를 2대 1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 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습니다.

패스하는 순간, 코스타는 분명히 수비수보다 앞에 있었습니다.

상대 선수들의 거센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분명 코스타의 오프사이드입니다. 첼시에게는 선물이 됐습니다. 노리치시티에게는 잔인한 장면입니다.]

첼시는 지난 1월에도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웃은 적이 있습니다.

3대 2로 뒤지던 후반 인저리타임 8분에 존 테리의 동점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는데, 역시 이때도 테리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습니다.

당시 오심을 인정했던 히딩크 감독은 이번에도 에둘러 행운을 인정했습니다.

[히딩크/첼시 감독 : 그때 상황을 잘 보지 못했지만, 오프사이드가 맞다면 상대 팀의 좌절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크로스가 바로 골로 이어지는 등, 히딩크 감독 부임 후 첼시에게 유독 운이 따르고 있습니다.

한 때 강등권에 놓였던 첼시는 하늘도 돕는 히딩크 효과로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어느새 리그 8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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