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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화요일' 이변 없었다…힐러리·트럼프 대승

'슈퍼 화요일' 이변 없었다…힐러리·트럼프 대승

정하석 기자 hasuk@sbs.co.kr

작성 2016.03.02 21:08 수정 2016.03.02 21:1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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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슈퍼 화요일' 미국 대선 후보를 꼽는 경선전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히죠. 콜로라도에서 버지니아까지 13개 주에서 한꺼번에 경선을 치르는 날입니다. 하루에 뽑는 대의원 수가 민주당은 1천15명, 공화당은 595명, 후보로 선출되는데 필요한 '매직 넘버'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이런 '슈퍼 화요일'에 웃은 건 민주당 힐러리 후보와 공화당 트럼프 후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경선을 치른 11개 주 가운데 가장 많은 대의원이 걸린 텍사스를 비롯한 7개 지역에서 승리했습니다.

흑인 지지를 바탕으로 남부의 주요 주들을 싹쓸이했습니다.

버지니아와 매사추세츠 같은 동북부의 인구 많은 주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샌더스 후보는 지역구인 버몬트 주를 포함해 백인 인구 비율이 높은 4개 주에서 승리하는데 그쳤습니다.

샌더스 돌풍을 잠재우고 굳히기에 들어간 힐러리는 일찌감치 본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주자 : 우리는 (국경에) 장벽을 치는 대신, (사회의) 벽들을 헐어나갈 것입니다.]

공화당에선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11개 주 가운데 7개를 휩쓸었습니다.

트럼프 대항마인 크루즈, 루비오 후보는 각각 3곳과 1곳을 승리하는 데 그쳤습니다.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주자 : 나는 통합주의자입니다. 당내 경쟁이 끝나면 나는 오로지 힐러리 클린턴만을 상대할 것입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은 클린턴, 트럼프 두 후보가 맞붙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민주당 샌더스 후보의 막판 대 추격이 가능할지, 크루즈와 루비오의 반 트럼프 연합전선이 성사될지가 남아 있는 마지막 변수입니다.

그러나 클린턴이 이미 대세를 장악한데다 공화당의 반 트럼프 후보 단일화도 이미 시기를 놓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더 많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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