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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타고 세계여행"…기발한 지하철 마케팅

<앵커>

서울시가 기발한 지하철 마케팅을 선보입니다. 지하철 7호선이 어떻게 변신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시정 소식 김종원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기자>

타요 버스, 뽀로로 택시, 라바 지하철처럼 재미나고 독특하게 꾸며진 대중교통이 화제가 되곤 했는데요, 이번엔 전 세계 각국 유명 여행지를 주제로 꾸며진 지하철이 등장했습니다.

오늘(29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하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전동차입니다.

지하철 내부가 세계 각국의 유명 여행지 이미지로 화려하게 장식됐습니다.

지하철 내부 벽면과 바닥까지 여행지 사진으로 꾸며졌는데, 세계여행열차라는 이름처럼 타고 있으면 마치 일본의 오솔길을 걷거나 라오스 바다에서 서핑을 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허니문이나 골프, 트래킹을 주제로 장식된 전동차 칸도 있어서 승객들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이번 세계여행열차는 서울도시철도가 국내 한 여행사와 광고계약을 맺고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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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뉴스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요즘처럼 날이 추워 옷이 두꺼운 옷을 입게 되면 지하철 의자에 앉는 게 비좁게 느껴지시는 분들 있으시죠.

서울시가 새로 투입되는 지하철 2호선의 의자는 보다 넓게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한국인 표준 체격이 커짐에 따라 내년 지하철 2호선에 새로 투입될 전동차의 의자 너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새 전동차의 의자 너비는 기존 45cm에서 3cm 더 늘어나서 48cm로 넓어집니다.

이에 따라 한 열에 7명씩 앉을 수 있던 좌석 수는 6명으로 한 석 줄게 됩니다.

극심한 혼잡도로 지옥철이라 불리는 9호선은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전동차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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