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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박 VS 비박…한 집안 두 식구 싸움에 뜨거운 대구

진박 VS 비박…한 집안 두 식구 싸움에 뜨거운 대구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16.02.02 20:28 수정 2016.02.02 21: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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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새누리당은 연일 친박계와 비박계의 난타전이 치열합니다. 대표적인 비박계라고 할 수 있는 유승민 의원이 본격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봄이 곧 올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자, 최경환 의원이 반성하랬더니 반발하고 있다며 곧바로 되받았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승민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후 첫날 아침부터 거리를 누볐습니다.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봄이 곧 올 것'이라고 어제(1일) SNS에 올린 글은 당연한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친박과의 대결에서 정치적 정당성이 자신에게 있고 또 승리할 자신도 있다는 의지로 읽혔습니다.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 같은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보겠다. 그리고 저는 뭐 다른데 개의치 않고 앞만 보고 가겠다.]

유승민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든 건 이른바 '진박 마케팅'에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친박 좌장 최경환 의원은 오늘도 대구 경북 지역 예비후보 3명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해 '진박 감별사' 역할을 이어갔습니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TK 비박계 의원들에 대한 비판은 강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의원 : 교체지수가 낮은 사람들은 별로 반발 안 하더라고, 뭔가 속이 좀 찔리는 사람들이 그러더라고… 앞으로 보실 때 반발하는 사람은 대체로 뭔가 속이 좀 찔리는 게 있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최 의원은 내일도 대구 2곳에서 친박 후보들을 지원하며 현역 물갈이론을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대구 선거전은 이렇게 갈라진 한집안 두 식구의 맞대결로 벌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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