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지자 떠났던 천연기념물 재두루미가 다시 관찰됐습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주남저수지 안에서 재두루미 150여 마리가 관측됐으며, 지난해 10월 26일 이후 재두루미가 관측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환경단체는 주남저수지의 수위가 높아 재두루미의 안전한 서식 공간이 없다는 지적을 제기하자 창원시는 지난 7일 저수지 수위를 낮추기로 협의하고 수문을 개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