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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연아' 피겨 유망주 떠나보낸 빙상연맹

'제2의 김연아' 피겨 유망주 떠나보낸 빙상연맹

권종오 기자

작성 2016.01.12 02: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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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 여자 싱글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제2의 김연아'로 떠오른 유영 선수가, 나이 제한 규정 때문에 대표팀에서 제외됐습니다. 당장 훈련장 확보도 어렵게 돼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유영은 지난해 초 만 10세 7개월에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가 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해 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대한 빙상연맹의 국가대표 선발 기준이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만 13세 이상으로 바뀌면서, 만 11살인 유영은 종합선수권에서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도 대표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태극마크를 뗀 유영에게 닥친 가장 큰 문제는 당장 훈련 장소 확보입니다. 국가대표 전용 시설인 태릉빙상장에서 기량을 연마하는 것과 과천이나 목동같이 일반인과 함께 이용하는 링크에서 연습하는 것은 큰 차이가 납니다. 

[유영/지난해 5월 인터뷰 : 태릉은 사람도 없고 스피드도 더 내고 뛸 수 있고 많이 부딪치지도 않아서 좋아요.]

또 태릉을 떠나게 되면서 10대 초반 어린 선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부상 방지 등 체계적인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김연아 : 제일 중요한 것은 부상인 것 같아요. 부상만 없으면 실력을 쭉 향상할 수 있기 때문에…]

피겨계에서는 오랜만에 김연아급 유망주가 탄생했다며 효율적인 대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빙상연맹도 앞으로 별도의 육성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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