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합의' 잘했다 53%…잘못했다 40%"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15.12.31 20:23 수정 2016.01.01 00: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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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양국의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SBS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잘했다는 평가가 잘못했다는 평가보다 많았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간의 합의를 놓고 잘했다는 응답이 53.3%, 잘못했다는 응답이 40.4%로 조사됐습니다.

40대 이하에선 잘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50대 이상에서 잘했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습니다.

[이찬복/TNS코리아 사회조사본부장 :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던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는 측면에 좀 더 긍정적 의미를 두는 여론이 고령층을 중심으로 좀 더 많았습니다.]

잘했다고 평가한 이유로는 책임을 인정한 주체가 일본 정부였다는 게 51.4%로 가장 많았고, 아베 총리 이름으로 사죄와 반성을 표명했다는 게 29.6%로 뒤를 이었습니다.

잘못했다는 응답 가운데, 가장 많은 46.9%는 일본의 법적 책임과 배상 문제가 명시되지 않아서라고 답했습니다.

다음으론 36.8%가 아베 총리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우리 정부가 소녀상 이전 문제를 관련 단체와 협의하기로 해서라는 응답은 13.9%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어제(30일)와 그제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를 혼합한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응답률은 12.9%, 허용오차는 신뢰 수준 95%에 플러스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이번 여론조사 전체 질문지는 SBS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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