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이 무인기, 즉 드론 부대 규모를 지금보다 최소 2배 이상 늘리고 본토와 해외의 더 많은 지역에서 드론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드론 부대 증강 계획은 조종사 700명 이상, 센서 조작원 최소 700명, 정비인력과 승무원 등을 포함해 총 3천 명의 인력을 추가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허버트 칼라일 미 공군 전투사령관은 버지니아 주 랭글리 공군기지, 애리조나 주 데이비스-몬탄 공군기지 등에 창설될 수 있는 드론 부대가 정보 수집 부대와 함께 드론 작전을 펼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국방부, 의회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그동안 정보수집과 공습에 더 많은 드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실제로 드론 활용의 필요성이 증대하면서 미 공군은 주요 테러지역 상공에 대한 드론 정찰 업무에 민간인을 활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군과 계약을 체결한 민간인 무인기 조종사는 대 테러작전이 진행되는 지역의 상공을 24시간 초계 비행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공습 목표물 등의 동영상을 미군에 제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