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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아동 갑상선암 다수 발생…당국 "방사선과 무관"

후쿠시마 아동 갑상선암 다수 발생…당국 "방사선과 무관"

안현모

작성 2015.12.01 13:29 수정 2015.12.01 14: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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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3월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의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중에서 갑상선암 발병 및 의심 환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쿠시마의 현민 건강조사·검토 위원회는 현 내 모든 18세 이하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2차 갑상선 검사에서 암 확진자가 15명, 암 의심환자가 24명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0일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6∼18세였던 이들 39명에게서 작게는 5.3mm, 크게는 30.1mm의 종양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사고 후 3년 사이에 진행된 1차 검사 때 대부분 '문제없음' 진단을 받았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경우 사고 4∼5년 후에 아동의 갑상선암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이번 결과를 심상치 않게 보는 시각이 언론 등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위원회의 호시 호쿠토 좌장은 갑상선암이 후쿠시마현에서 다발하고 있음을 처음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알고 있는 정보의 범위 안에서 직접 방사선의 영향으로 발생한 암이라는 식으로 생각하기 어렵다는 표현에는 아직 구체적인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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