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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위안부 입장표명에 난색…한국 "그러면 오찬없이 30분 회담"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입장 표명을 놓고 한일 간 의견이 충돌하면서, 우리 정부가 오찬 없이 30분간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일본 측에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아베 총리 방한 기간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으나, 일본 측은 난색을 보였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오찬 없이 30분간 한일 정상회담 개최 일정을 일본 측에 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 달 1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맞춰 우리 정부는 3국 정상회담 다음 날인 다음 달 2일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일본 측에 제의했습니다.

일본 측은 아베 총리가 한국에 하루 더 체류해야 한다면 정상회담 외에 오찬 등 의전상 배려를 해줄 것으로 요구했지만, 우리 정부는 군 위안부 문제에 진전이 없는 한 실무적인 정상회담에 그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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