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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김성준의 인터뷰 07 : 제2 제3의 윤일병 만든 주범 이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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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성준입니다.
 
김성준의 인터뷰 오늘은 불편한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선임병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다가 숨진 윤일병 사건 기억하시죠? 지난 해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군 병영 문화 개선 작업의 발화점이 된 사건입니다. 가해자들은 엄한 처벌을 받았고 우리 병영 문화는 지금도 개선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개선이 안 된 곳이 있었습니다. 윤 일병 사건과 다름없는 사건이 고스란히 재현되는 곳이 있었던 겁니다. 더구나 가해자는 윤 일병을 숨지게 한 바로 그 주범 이 모 병장이었습니다. 징역 35년형을 선고 받고 국군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면서 똑같은 짓을 또 저지른 겁니다.

우리는 재판과정에서 이 병장이 흘린 참회의 눈물을 분명히 봤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악어의 눈물이었던 셈입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입니까.
 
이 군 교도소 폭행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한 분 그리고 상황을 직접 목격한 목격자가 저희 SBS에 용기를 내서 증언을 해줬습니다. 이 두 분은 말로 형언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진해서 고발해준 겁니다. 원래 오늘도 두 분을 아 자리에 모시려고 했는데 자꾸 신원이 노출되는 부담감 때문에 난색을 표해서 대신 저희가 두 분 동의아래 따로 녹취한 인터뷰만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도 각별하게 이 분들의 신원 보호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음성변조를 사용해야 하는 점 청취자 여러분께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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