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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막오른 '예산전쟁'…교과서·노동개혁이 화약고

국회가 오늘(19일)부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정무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외교통일위, 국방위, 산업통상자원위, 환경노동위, 정보위까지 7개 상임위를 열어서 201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합니다.

다음주까지 상임위원회 차원의 예산안 심사가 이어지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가 넘겨받아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감액과 증액 심사를 거쳐서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합니다.

내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둔 여야는 예산안 심사 시작부터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제19대 국회 마지막 예산인 만큼 법에 따라 오는 12월 2일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한국사 교과서 문제는 국사편찬위원회와 전문가에 맡기고, 예산안 처리와 노동개혁, 자유무역협정 등 민생 현안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상임위 심사에 들어가는데 그냥 가기는 어렵다"면서 "국정 교과서가 예산에 없이 정부에서 넘어왔는데 어떤 식으로든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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