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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LCD 핵심소재 제조기술 유출' 50대 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는 중국 회사로 이직하면서 LCD 패널 핵심소재인 밀베이스 제조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52살 이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안성시에 있는 LCD 컬러필터 제조업체 C사에서 밀베이스의 원재료와 배합·제조기술 등이 담긴 컴퓨터파일 617개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밀베이스는 LCD 화면에 뿌린 뒤 전기신호를 보내 색상을 구현하는 LCD 패널의 핵심소재입니다.

C사의 연구개발그룹장으로 일하다가 지난 3월 중국 E사의 기술자문으로 이직한 이 씨는 지난해 연말 컴퓨터 파일을 가상 하드디스크에 올리는 수법으로 영업비밀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C사에 연구개발비와 이익 감소분만큼의 손해를 입혔다고 보고 업무상 배임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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