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강원대학교의 학생들이 대학 혁신을 요구하며 단체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강원대학교 총학생회는 오늘(3일) 재학생 1,600여 명이 참석한 학생총회를 열고 "하위 등급은 대학 측의 부실 대응에 따른 결과"라며 중장기 대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신승호 총장의 사퇴가 면죄부는 될 수 없다"라며 최근 구성된 혁신위원회에 학생들의 참여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학생들은 대학 측이 이번 학생총회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무기한 점거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